. 금쪽같은 내새끼 76회 지옥같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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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76회 지옥같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딸

by 필하우스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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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76회에서는 엄마 홀로 키우는 외동딸 7살 금쪽이가 나왔어요.

 

두 돌 지나고 2살 때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어린이집을 지금까지 열 번 정도 옮겼다고 해요.

 

 

동네 친한 오빠가 집으로 놀러 왔는데 미용 놀이를 하면서 오빠에게 자꾸 명령조로 이야기해요. 머리카락을 자르는 시늉을 하면서 가위로 귤을 자르다가 다쳐서 손가락에 피가 났어요.

엄마에게 달려가서 이야기 하니 엄마는 자신의 가위로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딱밤을 줘요.

 

 

친한 오빠랑 놀이터에 나가서 놀았는데 오빠를 아주 공격적이고 거칠게 대해요. 갑자기 시비를 걸고 신발도 던지고 때리기까지 해요. 오빠는 결국 도망가고 말아요.

 

 

 

어린이집에서도과 격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친구들이 놀아 주지 않는다고 해요. 선생님이 훈육을 하면 선생님까지 때린다고 해요.

빗발치는 부모님들의 항의때문에 결국 어린이집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엄마와 짜장면 집에 왔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에 단무지만 계속 집어 먹고 있어요 엄마가 말리자 엄마를 때리고 놀리네요.

식탁에서 벌러덩 눕기도 하고 양말까지 벗네요.

 

 

 

3살 때부터 상담도 많이 다녔는데 지난 5월에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약을 먹고 있는데 점점 더 심해진다고 해요.

 

 

 

 

 

 

금쪽이 가 식당에서 엄마의 어깨에 단무지를 올리면서 주변의 눈치를 보았어요. 전문용어로 소셜 레퍼런 싱이라고 하는데요 상황에 대해 타인의 해석을 이용하여 자신의 해석을 구성하는 행동이에요. 끄적이는 그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행동이라고 해요.

 

 

금쪽이는 말의 형태가 지시적이고 명령적이에요. 명령을 하고 지시를 하고 잡아끌고 소리를 지르는 게 대인관계의 방식이자 놀이의 형태이고,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해요. 그래서 어린이집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는데 문제의 원인을 고치지 않고 계속 어린이집만 옮겼던 거예요.

 

 

 

 

키즈카페에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역시나 친구들을 잡아 끌고 거칠게 행동하네요. 엄마에게 젤리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안 된다고 하자 엄마를 때리네요. 그러자 금쪽이가 젤리를 돈도 내지 않고 가져와서 뜯어먹었어요.

 

성장과정에서 나에 맞게 배워야 하는 것들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요. 집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지 살펴보니 오전 7시에 금쪽이가 일어나 공부를 하네요. 8시에 엄마를 깨 우며 배고프다고 했는데 엄마는 일어나지를 못해요. 엄마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불안함, 그리고 분노조절을 못해서 복합적인 증상으로 하루 세 번 약을 먹고 있다고 해요.

 

 

엄마의 어린 시절은 지옥이었다고 해요. 엄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를 못 다니고 일을 했다고 해요. 그나마 벌어온 돈마저 아버지 유흥비로 탕진이 되었다고 해요.

 

 

결혼생활도 지옥이었다고 해요.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임신을 한 후에 돌변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임신 중에도 폭력이 이어졌고 일도 하면서 시부모님도 모시고 살았다고 해요.

 

 

 

하영이의 속마음을 들어 봤어요. 가족은 엄마랑 둘 뿐이고 엄마를 지켜 주고 싶다고 하네요.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대요.

 

 

 

 

 

하영이가 아빠의 폭력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어른들의 통제를 거부하고 저항하면서 스스로 강해지려는 힘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 힘이 있어야 생명을 지키고 생존할 수 있으며 그래야 엄마를 지킬 수 있다고 믿기에 전문가들의 말을 듣기가 어려웠을 거라고 해요.

 

 

거친 행동은 친구를 떠나게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해요. 엄마는 하영이의 우주이자 생명과 생존의 동아줄이에요. 그래서 금쪽이 에게는 엄마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하니 건강을 잘 챙기길 당부했어요.

 

 

 

금쪽이네 집 도배와 장판을 바꿔서 새롭게 단장해주셨어요.

 

엄마는 건강해지기 위해서 하영이와 병원을 찾았어요. 장영란 씨의 남편분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고 치료도 받았어요. 금쪽이와 함께 운동도 하고 식단관리도 하고 있어요.

 

 

 

행복 찾기 솔루션 금쪽처방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고, 폭력에 의해 가족이 해체되었음을 설명해줘야 한다고 해요.

금쪽이 와 엄마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빠랑 헤어진 거라고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해요.

엄마의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라고 하네요.

 

 

미술 선생님과 온라인으로 수업도 했어요. 금쪽이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우울했던 그림이 점점 밝게 바뀌었어요. 집 안 가득 피어난 일곱 빛깔 무지개를 보니 저도 너무 기분이 좋네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엄마가 금쪽이에게 3가지 약속을 지켜 달라고 했어요. 친구에게 물건을 던지지 않기, 나쁜 말 하지 않기, 친구를 절대 때리지 않기 이렇게 3가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놀 수 없다고 했어요.

재미있게 놀다가 친구들에게 나쁜 행동을 하자 엄마는 바로 친구들을 돌려보냈어요. 금쪽이와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낸다고 약속하면 그때 다시 초대한다고 했어요.

 

 

 

 

금쪽이와 도서관에 가서 규칙과 예절을 지키며 책을 읽었어요. 식당에 가서도 규칙을 천천히 금쪽이에게 가르쳐 주었어요.

예절과 규칙을 익힌 뒤 어린이집 등원도 무사히 했어요. 금쪽이가 이번에는 아무 탈 없이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금쪽같은 내 새끼 76회 지옥 같은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딸이 나왔어요. 오박사 님의 금쪽 처방으로 엄마와 금쪽이가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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