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예마을 카라반에서 여름휴가 보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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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고령 예마을 카라반에서 여름휴가 보내고 왔어요.

by 필하우스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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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에 다녀온 고령 예마을 카라반 이야기를 해볼게요. 너무 늦어버린 여름휴가 포스팅이네요. 그래도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서 적어볼게요.


비가 와서 바닥이 축축하네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어요. 잔디밭 너머로 카라반이 보였어요.







 

 

 

 


한 여름에는 캠핑은 너무 힘들어서 카라반을 예약했어요. 고령 예마을에는 물놀이장과 사계절펜션, 숲속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물놀이장은 코로나 때문에 개장을 안했더라고요.







 

 

 

 

 

 

 

 

 

 

 


카라반 두개가 양쪽에 있는 것이랑 카라반 하나만 있는것 이렇게 두가지가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기가 좀 그랬는데, 여기는 가족들만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을거 같더라고요.


원래 신랑 친구네 가족들이랑 가기로 했었는데, 예약을 못하는 바람에 시간이 안맞아서 저희 식구들만 다녀왔어요.

 

 








 

 



잔디밭도 있고, 놀이터도 있어요.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았는데, 오는 내내 비가와서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점심을 먹고 나서는 비가 오지 않았어요.

 

 

 

 

 

 

 

 

 

 

 

비가 많이 와서 바닥이 촉촉하네요. 원래 오늘 물놀이를 하려고 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물놀이를 해야될지 고민을 했어요. 근데 아이들은 이제 비가 안오니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물놀이가 주 목적이었으니 딱히 할건 없을거 같더라고요. 실은 이번 휴가는 휴대폰을 아예 보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휴가 첫날부터 비가와서 좀 멘붕이 왔었어요. 과연 휴대폰을 보지 않고 휴가를 잘 보낼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쪽은 펜션 쪽인거 같은데, 수영장을 좀 크게 설치를 했더라고요.

 

 

 

 

 

 

 

여기가 저희가 2박 3일동안 머물 카라반이에요. 지붕이 있어서 비가와도 바베큐를 할 수 있었어요.

 

 

 

 

 

 

카라반 옆에 간이 수영장이 있었어요. 제일 작은 사이즈 인거 같은데, 둘이 놀기에 적당한 사이즈예요.

 

 

 

 

여기는 주방과 샤워실, 화장실이에요. 카라반에서는 잠만 잘 수 있고, 여기서 음식을 하고, 씻고, 볼일을 보면 돼요. 앞에는 커다란 아이스박스도 있었어요. 안에 커다란 얼음이 들어있더라고요.

 

 

 

주방이 생각보다 넓었어요. 개수대가 엄청 크더라고요. 밥솥이랑 전기주전자, 작은 냉장고, 식기 등이 있었어요.

 

 

 

주방 바로 뒷쪽에는 세면대가 있었어요.



 

 

그 옆으로는 화장실과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예전에 갔던 카라반은 차 안에 화장실을 쓸 수 있게 해놓았었는데, 너무 좁아서 불편했었는데, 화장실이 따로 나와 있으니 좋더라고요.

 

 

 

 

 

 

2박 3일 동안 저희가 지낼 카라반이에요. 여기서는 물이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어요. 잠만 자는 곳이에요.

 

 

 

들어가니 3층 침대가 보이네요. 5살 딸램이 보자마자 맨 아랫층 침대는 자기 거라면서 찜해 놓더라고요. 인형도 가져다놓고, 가방에서 자기 장난감들을 다 꺼내서 침대맡에 놓더라고요. 너무 마음에 들었나봐요.

근데 어른이 자기에는 답답하고 좁아요. 전 제일 위에서 자다가 너무 답답하고 숨을 못쉴것 같아서 쇼파에서 잤어요.

잠자리가 좀 불편했어요.


 

 

 중앙에는 쇼파와 식탁이 있었어요. 윗쪽에 에어컨이 있었는데, 오자마자 에어컨을 틀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머리가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꺼버렸어요.


비가 와서 다행히 그렇게 덥지 않았거든요. 에어컨 관리가 잘 되지 않은것 같아 좀 아쉬웠어요.


쇼파도 낡아서 그런지 자꾸 떨어지더라고요.



 

 

젤 앞쪽에 넓은 침대가 있었어요. 두 명 정도 자면 되겠더라고요.

신랑이랑 큰애가 잤는데 아들램이 자다가 한번 떨어졌네요. 쿵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했어요. 청개구리를 한마리 발견해서 애들 수영장에 넣어주니 같이 잘 놀더군요. 전 못만져서 애들 아빠가 잡아서 넣어 줬어요.


처음에는 좀 겁을 먹더니 라임튜브에서 라임이가 물놀이 할 때 청개구리랑 같이 노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금방 친해져서 잘 놀더군요.


청개구리 덕분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더 잼있게 할 수 있었어요.




 

 신랑이 양고기를 구워 주었어요. 숄더랙인데 양고기 입문자들이 먹는 거라더군요. 트러플 오일을 두르고 구웠어요. 트러플오일을 신랑이 난생 처음 사보았는데, 향이 나쁘지 않았어요.



샐러드도 만들었는데, 비쥬얼은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데, 맛은 그냥 그랬어요. ㅋㅋ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 방울토마토, 생마늘도 구웠어요.





 

 비쥬얼이 끝내주죠? 숄더랙이 생각보다 연하고 맛나더라고요. 양고기를 매콤한 소스와 트러플 소금에 찍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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