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살 여아 장난감 핑크퐁 아기상어 미니편의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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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5살 여아 장난감 핑크퐁 아기상어 미니편의점 샀어요.

by 필하우스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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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는 어느 날 유치원 버스에서 하원한 딸램을 데리고 편의점으로 갔어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오면 장난감을 사주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용기가 안나서 얘기를 못하겠다는 아이에게 칭찬스티커 2장에서 5장까지 이야기 해 보았지만

계속 용기가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너가 좋아하는 선물사주면 이야기 할꺼야?"

하고 물으니 이야기를 해본다고 했었거든요.

 

 

 

 

 

 

 

 

 

 

 

 

 

버스에서 내린 딸아이에게 친구들과 이야기를 했냐고 물으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께 따로 물어보진 않았어요.

그냥 아이를 믿었거든요.

그래서 약속대로 편의점으로 가서 장난감을 사주었어요.

 

편의점까지 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아이가 갖고싶어하는 장난감이 길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이라서 거기까지 갔어요.

 

 

 

 

 

 

 

 

 

 

 

 

 

 

 

그래서 이렇게 장난감이 빗방울로 젖어있어요.

우산은 썼었지만 비가 많이 왔었거든요.

 

아이가 고른건 핑크퐁 아기상어 미니 편의점이에요.

 

저희 딸은 역할놀이를 좋아해요. 아들 키울때랑은 또 틀리더라고요.

하루 종일 해줄수는 없기 때문에 타이머를 맞춰놓고 놀아준답니다.

그러면 놀이가 좀 덜 부담스럽고 집중해서 놀아주게 더라고요.

 

휴대폰을 보여 줄 때도 저는 타이머를 이용해요. 그냥 보여주면 잘 안주려고 하거든요.

10분 보여주고 소리가 나면조금 더 보고 싶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다시 5분을 맞춰주고 타이머 소리가 나면 달라고해요.

더 보고싶어 하긴 하지만 그래도 순순히 주는 편이에요.


놀이 할 때도 타이머를 두 번 해서 해주면 더 놀아달라고 떼쓰지 않더라고요.

밥 먹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타이머를 쓰려고 하면 반발이 너무 심해서 이건 아직 못하고 있어요.

 

 

 

 

 

 

 

 

 

 

 

 

 

 

 

 

 

 

 

편의점 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들어있어요. 전자레인지는 버튼을 누르면 상어가족 노래와 불빛이 나와요.

 

 

 

 

 

 

 

 

 

 

 

 

뒤편의 종이를 이용해서 마트놀이를 할 수 있는데, 전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냥 버려버렸네요. ㅎㅎㅎ

포스팅 하려고 읽다가 알게 되었어요. ㅋㅋㅋ 어쨌든 저거 없어도 잘 놀고 있답니다~^^

 

 

 

 

 

 

 

 

저희 딸은 이렇게 블럭으로 편의점을 만들어서 장난감 놀이를 했어요. 편의점에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도 하나 마련되어 있네요. ㅎㅎ

 

 

 

 

 

 

 

 

 

 

아이스크림, 라면, 삼각김밥, 과자, 샌드위치, 사탕 등 편의점에 파는 다양한 음식들이 들어있어요.

집에 있는 음식 장난감들보다 큼직큼직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요렇게 장바구니도 하나 들어있어서 음식을 살 때 담을 수 있어요. 넘 깜찍하고 귀여워요.

저희 어릴때랑 비교도 안될만큼 요즘 애들 장난감은 진짜 다양하게 잘 나와요.

특히 여자아이들 장난감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거 같아요.


저 어렸을때는 블럭이랑 인형도 귀했는데 말이죠.

 

 

 

 

 

 

 

 

 

 

 

 

 

전자레인지예요. 저희 딸이 스티커를 붙여 놓았네요. 버튼을 누르면 아기상어 노래가 나온답니다.

 

 

 

 

 

안에 불빛이 반짝이면서 아기상어 노래가 나와요. 너무 귀여워요.

한동안 이걸로 장난감놀이를 했어요.

핑크퐁 캐릭터도 하나 들어있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며 유치원에도 들고가고 했어요.

 

생일이나 특별한 날 외에는 평소에 장난감을 잘 안사주는 편인데, 친구들한테 말할 용기를 내게 하기 위해 특별히 사주었어요. 다행히 이 일을 계기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되었어요.

아직 집에서처럼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는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적응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을 할 것이고,

저 아이는 말 안하는 아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더 용기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난감을 이용해서라도 아이에게 말 할 용기를 주고 싶었어요.

대부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만 저희 아이들은 유달리 더 힘들어해요.

 

요즘은 누구랑 놀았냐고 물어보면 처음 듣는 새로운 친구 이름도 이야기 하더라고요.

유치원 가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만 더 적응을 잘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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