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86회 ADHD, 예민한 아이! 이지현 아들 우경이

 

 

금쪽같은 내새끼 86회에서는 주얼리 멤버였던 이지현 씨가 나오셨어요. 타 방송에서 아이들과 나온 것을 보고 금쪽같은 내 새끼에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나오셨네요. 10살 딸,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 나오셨어요.

 

 

8살 아들 우경이는 곧 있으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해요. 유치원에서도 친구들을 때리거나 깨물기도 하고, 선생님들을 때렸다고 해요. 자기가 원하는 걸 들어줄 때까지 강하게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요.

 

 

우경이는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찾으면서 짜증과 화를 내네요. 엄마는 휴대폰만 찾지말고 물도 좀 마시고 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엄마 죽어"라면서 살벌하게 이야기하네요.

 

 

휴대폰을 찾기 위해서 높은 선반을 올라가면서 위험한 행동을 하네요. 누나 서윤이가 엄마 몰래 휴대폰 잠금을 풀어서 게임을 하자 우경이가 엄마를 도와 누나 폰을 잠그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밥을 먹고 게임을 하라고 하자 우경이는 또 짜증을 내면서 "엄마는 미쳤어"라면서 험한 말을 하네요. 급기야 엄마를 때리면서 욕까지 하네요. 금쪽이의 폭력성이 멈추지 않자, 서윤이가 달려와서 우경이를 발로 차는 시늉을 하지만 우경이는 맞았다고 울음을 터트리네요. 엄마는 결국 게임하면서 밥을 먹자고 우경이를 달래네요.

 

 

오은영 박사님은 우경이의 행동 중에서 ADHD 증상이 아닌 것들도 많다고 해요. 고집불통에 들어줄 때까지 생떼를 쓰는게 엄마의 고민인데요, 오은영 박사님은 우경이가 떼쟁이라기보다는 굉장히 섬세한 아이라고 하시네요.

 

 

우경이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엄마 하면서 애교를 부렸는데, 엄마는 애교를 받아주지 않고, 화장대 앞에서 머리를 했어요. 우경이 같은 경우 본인이 애교가 있지만 상대방도 애교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해요. 평소에는 애교를 받아줬다고 하지만 하루 안 받아 줬다면 문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요. 일관성 있는 사랑이 필요한 아이라고 해요.

 

 

마음이 상하면 다른 요구를 한다고 해요. 누나의 휴대폰을 잠그는 상황에서도 우경이가 엄마를 도와줬지만 엄마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아서 우경이가 마음이 상한거라고 하네요. 게임을 하지 못하게 통제만 밀어붙일게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 드러나는 금쪽이의 신호를 알아차려야 한다고 해요. 엄마가 자신의 신호를 못 알아차릴 때 우경이는 말을 안 듣는다고 해요.

 

 

 

 

 

우경이와 엄마와 딱지치기를 신나게 하다가 엄마가 학교 준비물을 사러 나가자고 하자 우경이는 가기 싫다고 떼를 쓰네요. 학용품을 사려고 마트에 왔지만 게임기나 체스판 등 다른 것들에 관심이 더 많아요. 엄마가 체스판의 가격을 물어보고 오라지만 우경이가 싫다고 또 엄마를 때리네요.

 

학동기 연령의 아이들은 원인과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약속도 잘 지키고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다고 해요.

 

 

 

학동기 아이 훈육 원칙

 

1. 분명한 행동 고지

2. 페널티 고지

아이가 어떻게 해야 되고, 이것을 안지켰을 때는 분명하게 말해 주어야 한다고 해요. 문구점에 가서도 실컷 구경하라고 하고, 사진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얘기를 해 주어야 한다고 해요. 아이가 계속 떼를 쓸 경우 그럼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고 그대로 행동을 해야 한다고 해요.

 

 

가족들이 회전초밥집에 왔는데, 남매가 서로 싸우면서 티격태격하네요. 우경이는 초밥은 먹지 않고, 디저트만 먹다가 그만 먹는다면서 또 게임을 하려고 하네요. 엄마는 게임 대신에 밥 먹다가 말고 우경이랑 놀아주느라 바빠요.

 

 

 

집에서도 남매가 서로 몸싸움을 하면서 누나가 우경이 귀에 슬라임을 넣으려고 하면서 좀 위험하게 노네요. 엄마가 잠시 외출을 하고, 누나랑 놀던 우경이는 누나가 놀아주지 않자 서러워서 울다가 현관 밖에 나가서 엄마를 기다려요. 엄마가 오자 우경이는 다시 과격하게 변해요. 남매가 싸우다가 누나가 우경이의 목에 손톱자국을 내고, 엄마는 누나를 혼내고, 누나는 억울하다고 엄마한테 마음을 이야기하지만 엄마는 우경이 편을 들어요.

 

 

엄마는 언제나 피해자로 보이는 아이의 편을 들어준다고 해요. 그래서 엄마의 사랑이 고플 때 아이들은 스스로 피해자가 된다고해요. 엄마의 훈육 기준과 가치관 정립이 시급하다고 해요. 엄마가 아이들의 마음을 못 알아차리기 때문에 아이들은 억울함에 엄마를 원망한다고 해요. 억울함에 직접적으로 말을 해도 엄마가 잘 못 알아차리네요.

 

 

 

 

부모력 테스트

 

1.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가?

2.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있는가?

3.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가?

4. 더불어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가?

5.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가?

6. 자존감의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

 

 

 

 

 

우경이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는데요, 피자를 먹다가 우경이가 갑자기 식탁 위로 올라가네요. 침대에서 친구랑 뛰다가 화장대 위로 올라가서 침대 뒤로 뛰어내려요.

 

 

학원도 안 가려고 해서 또 엄마랑 실랑이를 하네요. 엄마가 차 키를 가지러 간 사이에 다시 들어와서 옷을 벗었어요. 엄마는 결국 지쳐서 알아서 하라면서 방으로 들어가네요. 30분 정도 있더니 엄마에게 학원을 가겠다고 얘기를 하네요. 대신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엄마랑 같이 수학학원을 갔어요. 우경이는 예비초이지만 3학년 수학 문제를 푸네요. 쉬운 문제는 안 풀려고 해서 하다 보니깐 선행학습이 되었다고 해요.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태권도나 수영 학원을 보내고 싶지만 우경이는 새로운 환경은 싫어한다고 해요. 우경이는 까치발을 하고 다니는데요, 까치발을 하는 것은 중력을 다루는 것과 행동조절이 어려운 것이라고 해요. 전정 감각과 고유 감각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인간은 생존을 위해서 외부 자극을 수용해야 하는데, 우경이의 경우 다른 감각들도 예민하고 조절이 힘든 편이라고 해요. 각성이 과하게 높아서 과한 흥분과 심지어 폭력을 쓴다고 해요.

 

 

예민한 아이들은 일단 안정감을 찾으면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해요. 집에서 내복을 입고 있다가 옷을 입고 밖에 나가는 게 변화이기 때문에 저항을 한다고 해요. 집에 있으면 안 나가려고 하고 밖에 나가면 집으로 들어오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네요.

 

 

우경이와 서윤이의 속마음을 들어보았어요. 우경이는 요즘 기분을 물어보니 안 좋다고 해요. 누나가 자기를 때리고 해서 누나의 말대꾸를 고쳐 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서윤이는 동생 때문에 많이 힘들고, 동생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엄마가 동생 편만 들어서 속상하지 않냐고 물으니 전혀 속상하지 않다고 하네요. 엄마가 이미 내 편인걸 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엄마가 행복하게 웃을 때 자기도 행복하다고 해요.

우경이도 서윤이도 엄마가 아파서 걱정이 된다고 해요. 엄마가 공황발작을 해서 구급차를 타고 간 모습을 봐서 그런가 봐요.

 

 

우경이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일단 오은영 박사님이 세 가지 숙제를 내주셨어요.

 

 

우경이 금쪽 처방

 

1. 각성 조절 운동을 매일 함께 해보세요.

2. 애정 시그널에 반응해 주세요. 아이가 엄마를 부르면 바로 답을 해주는

3. 남매 갈등! 소극적으로 중재하기!

다툼에서 일단 떨어뜨려 놓고 각자 방으로 들여보내세요.

이후, 진정된 아이와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아이의 말을 절대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아이 입장에서 감정을 수용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게 좋다고 해요.

 

 

 

 

 

각성 조절 운동

 

1. 중력을 향해 바로 서기

2. 짐볼 위에 바른 자세로 앉기, 바운스 타지 않고, 척추를 세워서 바르게 앉는 것이 포인트예요.

3. 짐볼에 앉아 상체 비틀기

 

각성 조절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고 해요. 집에서 아이들과 매일 짐볼 운동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러다가 또 짐볼을 두고 누나랑 다투고, 다시 떼를 쓰고 엄마를 때리는 모습을 보이네요.

 

 

3월에 다시 만나게 될 이지현 씨 가족들이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