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엄마제비1 오랫만에 제비집을 보았어요! 동네 커피숍 옆에 벽면에서 제비집을 발견했어요.예전에는 처마 밑에 제비집을 많이 지었었는데, 요즘은 제비집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오랫만에 제비집을 보니 반가워서 찍어 보았어요. 처음에는 새끼제비 세 마리가 얼굴을 내밀고 입을 쫙쫙 벌리면서 울고 있었는데, 어미 제비가 날아 오는 걸 보고 얼른 찍었어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담벼락 사이에도 새가 둥지를 만들어서 새끼를 낳기도 했어요. 어떤 새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암튼 신기해서 호기심에 나뭇가지로 콕콕 찔러보곤 했는데, 나중에 커서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ㅎㅎ 잠자리를 물고와서 새끼 입에 넣더라고요. 근데 잠자리 날개가 있는 그대로 입에 넣어 주어서 먹기 좀 힘들어 하는 듯 했어요. 저렇게 작은 새에게 그렇게 큰 잠자리를 주다니 좀 놀라웠어요... 2020. 7.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