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워터핸즈 유아 손씻기 편한데 잘 빠져요 ㅠ

5살 둘째가 요즘 칭찬스티커를 모으고 있어요. 칭찬스티커를 다 모으면 갖고 싶은걸 하나씩 사주는데 뽀로로 손씻는걸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유튜브에서 이걸 봤나봐요. 그래서 이번에 뽀로로 워터핸즈를 사게 되었어요. 어렸을 땐 정말 뽀로로만 좋아했었어요. 봤던걸 또보고 또보고 해서 얼마나 지겨웠는지 ㅎㅎ

사실 5살은 화장실 세면대에서 충분히 혼자 손을 씻을 수 있어요. 이제는 발판이 없어도 가능하더라고요.

뽀로로 스스로 척척 수도꼭지는 아이가 혼자서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연장해 주고, 위 아래로 방향 조절이 가능해서 성인도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뽀로로의 손에서 물이 나오는 모습이에요. 너무 귀엽더라고요.

 뽀로로의 머리가 좌우로 돌아가고 뽀로로의 손에서 물이 나와요.

수도꼭지가 일반형태가 아닌 특수형태는 끼울 수 없어요.

그런데 저희집은 일반형태의 수도꼭지인데도 뽀로로 워터핸즈를 끼워보니 잘 빠지네요. ㅠ

일반 수도꼭지가 아닌건가요?

저희 아파트 수도꼭지예요.

뽀로로 워터핸즈를 끼워봤어요. 그런데 꽉 끼워지지가 않아요. 설명서 대로라면 수도꼭지 끝까지 워터핸즈가 들어가야 하는데 안들어가 지더라고요.

저희 집 수도꼭지가 좀 두꺼운가봐요.

영상 다 찍고 돌아서니 뚝 떨어졌어요.

뽀로로 손에서 물이 나오는 모습이 넘 귀엽긴 한데 잘 빠져서 아쉽더라고요. ㅠ

아무리 힘을 주고 끼워도 저기까지 밖에 안들어가요.

뽀로로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강추예요. 단 뽀로로 워터핸즈를 사실 때는 수도꼭지를 잘 살펴보고 사시길 바래요.

저희집처럼 두꺼운 수도꼭지는 금방 빠져버린답니다. 잘 끼워졌으면 좋았을텐데 넘 아쉬워요.

딸 아이도 이거 왜 자꾸 빠지냐면서 그러다가 요즘에는 아예 안끼우고 써요. 그냥 전시용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