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로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얼초 집만들기 해봤어요.

 

 

마트에 얼초 집만들기가 있어서 사왔어요. 초코송이 만드는건 해봤는데 집만들기는 처음이네요.

5살 딸램이 과자 만들기 하는걸 좋아해서 젤리만들기, 햄버거 만들기 등 이것저것 사서 해봤는데,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만드는건 거의 다 엄마 몫이 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머라도 해서 시간을 보내야 되기에 한 번 사봤어요.

진짜 코로나19 때문에 애들이랑 하루종일 보내려니 힘들긴 한데 그래도 집에 있으니 아프지 않아서 그건 좋네요. 학교랑 어린이집 다닐 땐 병원을 수시로 갔었는데 말이죠.
하루빨리 종식이 되서 자유롭게 다녔으면 좋겠어요.

마트가면 이렇게 만들기하는걸 자꾸 사려고 하더군요. 햄버거, 젤리 만들기도 몇개나 만들었는지 몰라요. ㅎㅎ

 

 

 

 

 

 

얼초 집만들기는 해태제과에서 나왔어요.
유통기한은 2020년 12월 25일 까지예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너무 큰 사이즈는 부담스러울거 같은데 얼초 집만들기는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과자집을 만들 수 있어요.

 

 

 

 

 

 

 

만드는 방법이 박스 겉면에 나와있으니 보고 따라하면 되요. 저는 어른이라서 설명서만 보면 잘 따라 만드는데 초등학생 아들은 혼자 만들어 보라고 놔뒀더니 엉뚱하게 만들더라고요.
저는 딸램 과자집 만들어주고 아들은 혼자 만들었거든요.
옆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해주어야 했어요.
그래도 가르쳐주니 혼자 잘 만들더군요.

 

 

 

 

 

박스를 열어보니 에이스 4봉과 초콜렛 4봉, 꼬마볼 2봉과 튜브로 된 초콜렛이 들어 있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과자들이라 구성이 나쁘지 않았어요.
과자집 만들기 귀찮으면 그냥 따로따로 먹어도 되요.ㅋㅋ
그래도 과자집을 만들기 위해 산 거니깐 끝까지 만들어야겠죠?

 

 

 

 

 

 

먼저 에이스 비스켓 4개를 초콜렛으로 꾸며줘요. 꼬마볼로 문도 만들어 줬어요. 튜브초콜렛을 먼저 짜고 꼬마볼을 올리면 에이스에 붙어요.

 

 

 

 

 

 

 

 

그다음 초콜렛을 반으로 나누어서 에이스 위에 양 옆으로 올리고 다시 에이스를 쌓으면 돼요. 3단으로 쌓고 맨 위에는 에이스를 두개 겹쳐 놓아요.

 

 

 

 

 

요런 모습이 되는거죠. 탑처럼 되었어요. 집의 본체가 완성 되었어요.

 

 

 

 

 

에이스 옆면에 초코 튜브를 짜 놓아요.

 

 

 

 

 

그다음 처음에 꾸며놓았던 에이스를 붙여줘요. 초콜렛이 접착제 역할을 하는거예요.

개인적으로 초코튜브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과자들을 꾸미고 붙이기에는 좀 모자라는 양인거 같았어요.

 

 

 

 

 

 

 

나머지 세 면에도 초콜렛을 바르고 꾸며 놓았던 에이스를 붙여줘요. 뭔가 집의 형태가 나오고 있어요.

 

 

 

 

 

윗쪽에 남은 초콜렛을 계단 모양으로 쌓아 올렸어요.

 

 

 

 

 

쌓아올린 초콜렛 옆으로 튜브 초콜렛을 짜 놓고 에이스를 붙여 주었어요. 지붕 모양이 되는 거죠. 지붕은 아무래도 비스듬하니깐 제대로 잘 안붙더군요. 붙이고 조금 지나니 바로 스르르 미끄러 지더라고요.

 

 

 

 

 

 

 

남은 꼬마볼과 튜브 초콜렛으로 지붕을 꾸며주었어요.
와 너무 예쁜 과자집이예요.

왠지 쬐끄만 마녀가 살고 있을거 같은 집이네요.

 

 

 

 

 

 

완성된 과자집은 냉동실에 얼렸다가 먹으면 돼요.
아무래도 초콜렛으로 접착을 하다 보니 잘 떨어지더라고요.
아들램 과자집은 내가 안봐주고 혼자 만들게 했더니 다 무너지더라고요.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 무너져서 그런지 안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냉동실에 얼렸다가 둘째는 맛있게 냠냠 잘 먹었어요. 저한테도 좀 나눠주더라고요.

아이들이랑 과자집 꾸미니 잼있네요. 에이스랑 달달한 초콜렛이 잘 어울려서 맛났어요.
심심할 때 아이들과 한 번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