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서 1박2일 속초로 가을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와 가볼만한 곳들 찾아서 알차게 다녀왔어요. 다이나믹 메이즈, 장사항 바다낚시, 속초아이대관람차 등 체험해 보고,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랑 파도 보면서 놀았어요. 아이들은 그냥 바닷가만 가도 좋아하더라고요. 집에서 좀 멀리있어서 자주는 못가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해 놓았다가 나중에 보면 좋은 추억이 되지요.
단천식당
강원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17
033-632-7828
3시간 30분을 달려 속초에 도착해 단천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1박2일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에요. 3대째 가게를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맛이 살아있는 집이에요. 주변 식당들이 1박2일 촬영지라고 써놓고 광고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2층 유리창에 1박2일 진짜 촬영한 곳이라고 시트지를 붙여놨더라고요.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사장님이 저희 아들 몇학년이냐고 물어보시더니 사이다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좋으셨어요.
모듬순대와 순대국밥을 시켜서 먹었어요. 아바이 순대도 맛있었지만 오징어순대가 정말 맛있었어요.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
강원 속초시 중앙부두길 39
033-633-3171
소인편도 300원
대인편도 500원
단천식당에서 나와 맞은편에 갯배를 타고 속초시장으로 갔어요. 아바이마을의 갯배는 1박2일에도 나온 배예요. 6.25 전쟁 때 내려온 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이 속초 시내를 갈 때 돌아서 가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갯배를 만들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지금은 다리가 만들어져서 속초시장으로 가는 길이 불편하진 않지만 체험을 하기 위해 타보았어요. 기구로 줄을 당겨서 배가 움직이는 구조인데요, 체험을 해볼수도 있어서 특히 아이들이 체험을 많이 하더라고요. 속초시장까지는 갯배로는 직선으로 금방 도착을 해요. 요금은 편도로 어른 500원, 아이 300원으로 저렴하답니다.
속초시장을 구경하다가 만석 닭강정과 술빵을 샀어요. 속초시장에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다이나믹메이즈 속초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88 얼라이브하트&다이나믹메이즈2
033-633-2004
다이나믹메이즈 1인 (대소공통) 12,000원
액션패키지 1인 (대소공통) 18,000원
다음으로 들른곳은 다이나믹메이즈예요. 제주도에서도 해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었어요. 기어다니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어두운 터널도 통과하면서 미션을 완료했어요. 쉬운 코스를 선택해서인지 제주도에서보다는 좀 쉬웠던거 같아요. 다이나믹한걸 좋아한다면 아이들과 한번쯤 가봐도 좋을거예요. 다이나믹메이즈와 얼라이하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액션패키지로 체험을 했어요. 얼라이브하트에서는 포토존이 아주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국립산악박물관
강원 속초시 미시령로 3054
033-638-4459
관람료 무료
국립산악박물관도 들렀어요. 산악인들의 모습과 산악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관람료는 무료예요.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낮은 곳만 올라갈 수 있게 해놓아서 거의 아이들만 체험을 하더라구요.
베니키아 호텔 산과바다 속초
동해대로 3707
033-635-9631
베니키아 호텔 산과바다속초에서 1박을 했어요. 건물은 좀 오래된 듯 한데, 바다뷰가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가성비좋은 호텔이라서 시설보다는 숙박이 목적이라면 괜찮은 곳이에요. 거실, 주방, 욕실, 방도 하나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강릉동화가든 짬뽕순두부 속초점
강원 속초시 관광로 433 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속초점
033-633-8181
다음날은 동화가든에서 두부 한모와 짬뽕순두부와 초당순두부를 시켜 먹었어요. 저는 매운거 못먹는 딸램 때문에 초당순두부를 먹었는데, 짬뽕보다는 초당이 더 맛있더라고요. 비지를 무료로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가져왔답니다.
장사항 바다낚시 체험공원
강원 속초시 장사동 548-17
0507-1391-9003
장사항 바다낚시 체험공원에서 바다낚시 체험을 했어요. 처음에는 한마리도 안잡히더니 같이간 일행이 모서리 쪽에서 우럭을 계속 잡아서 그쪽으로 옮겨서 2마리 잡을 수 있었어요. 낚싯대 2개로 총 5마리를 잡고, 2마리는 회를 떠 먹고, 나머지는 방생해 주었어요. 거기서 바로 회를 쳐주기 때문에 싱싱한 회를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둘째는 잡힌 물고기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더라고요. 그치만 어른들은 너무 맛있어서 2마리로는 좀 아쉬운 감이 있었어요.
장사항 바다낚시 체험공원 입구에 있는 바닷가에서 잠시 쉬었어요. 바닷물이 정말 맑고 예쁘더라고요.
속초아이대관람차
강원 속초시 청호해안길 2 속초아이
0507-1482-0107
바로 집에 가기는 좀 아쉬워서 베이커리 카페 들렀다가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타러 갔어요. 대기시간은 없었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크고, 너무 천천히 움직여서 오히려 더 무서웠어요. 대관람차에서 내리면 직원분이 바로 들어가서 빗자루로 바닥 청소도 하고 나오시더라고요. 그만큼 천천히 움직여요. 저희 둘째는 안무서운지 대관람차 안에서 계속 펄쩍뛰고, 움직여서 옆에 있던 저희들은 좀 무서웠어요. 그렇지만 상공에서 바라본 속초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1박으로 속초 가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토요일에 비가 왔지만 일요일은 날씨가 봄날씨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맑고 좋았답니다. 저의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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