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215회에서는 만 13세 아들과 12세 딸을 키우는 부부가 나오셨어요.초등학교 시절 6년 개근에 다재다능한 우등생 아이였는데, 6개월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해요. 중학교 올라가서 4월 26일에 첫 조퇴를 하고 조퇴를 안하더라도 한두달간 집에서 잠만 자는 생활을 했다고 해요.
아침 8시 아빠와 여동생은 나간 상태고, 금쪽이는 아직 일어나지 못했어요. 엄마는 금쪽이를 깨워보지만 몸이 너무 안좋다고 하네요. 그래도 학교를 가보자는 엄마의 말에 학교 체육복으로 환복까지 했지만 방안에서 계속 서성이네요. 학교를 가면서 엄마에게 학교에 몇교시까지 있어야 하냐고 묻네요.
학교에 도착했는데도, 차에서 30분째 내리질 못하고 있어요. 준비가 안되서 학교를 못간다고 하네요. 일찍 깨워주지 않았다고 엄마탓을 해요. 결국 다시 집으로 갔어요. 지금까지도 부모님은 영문을 알지 못하고 있어요.
금쪽이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5월 10일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아서 약을 먹고 있다고 해요. 금쪽이는 학교 거부증으로 학교 거부증은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학교에 가야 할 상황에서 심한 불안을 느끼는 현상이에요.
내인성 우울증은 뚜렷한 스트레스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라고해요. 그렇치만 대체로 치료제를 복용하면 호전되는데, 그런 경우는 아닌거 같다고해요.
금쪽이의 초등학교 친구가 방문했어요. 친구가 있어도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어요.친구와 얘기하는데, 또래 문화를 잘 모르는 금쪽이네요. 릴스를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네요. 친구가 학교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학교에 올라가니 자신의 관심사인 과학을 얘기할 친구가 없다고 하네요. 금쪽이는 일반적인 인간관계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해요.
학원 갈 시간이 되자 스스로 교재를 보면서 공부를 하네요. 과학고 입시반 학원 수업을 들어갔어요. 학원에 가자 표정이 밝아지네요. 선생님에게 질문도 하고, 학원 형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도 나누네요.
학원에서 고1수준의 수학문제 테스트를 보는데, 문제를 잘 풀다가 손을 바들바들 떨고, 괴로워하면서 눈물까지 보이네요. 결국 펜을 내려놓았어요. 결국 한 문제도 풀지 못하고 시험을 포기했어요. 시험을 보는 상황에서 '공포'에 이르는 금쪽이는 수행 불안으로 시험 공포증이에요.
금쪽이가 중학교를 올라가서 중간고사를 치다가 한과목도 못 치르고 과호흡이 왔다고 해요. 금쪽이는 완벽주의기 때문에 거기에 충족하지 못할 때 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하고 못견딘다고 해요.
저녁에 아빠가 학원에서 친 시험에 대해 물어보자 답을 몰라서 자기 자신에게 배신감이 들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불안이 확 올라왔다고해요. 아빠는 엄마가 과도하게 공부를 시켜서 금쪽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6학년 때 밤 12시까지 공부하면서 중학교 과정을 공부했다고해요. 초고도 선행을 한 금쪽이에요. 엄마로서는 아이가 공부를 하려고 해서 도와줬다고 해요.
칭찬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야해요. "네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야" 이런 식으로 과정을 칭찬해야해요.
혼자서 버스를 타고 금쪽이가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금쪽이가 간 곳은 바로 학원이에요. 전날 망친 시험문제를 풀고 싶어서 선생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있어요.
청소년기는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자아상'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예요. 금쪽이의 자의식은 과학에 재능이 있어서 과학고로 진학을 해서 과학자가 되어야 하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게 당연한데 금쪽이는 이것이 자이애적 손상으로 다가와요. 그래서 결국 피하게 되서 학교를 가기를 거부하고 있다고해요.
금쪽이의 아빠도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분이라고 해요. 상대를 논리적으로 가르치려고 하는 성향이라서 배우자는 공감을 받지 못해서 서럽고, 자식은 정서를 잘 배우지 못한다고 해요. 아이와 부모 사이의 따뜻한 정서 교감을 통해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야해요.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봤어요. 왜 학교가기 힘들어하냐고 물으니 친구들과 엮이기가 힘들다고 해요. 시험을 볼 때 엄청 잘 쳐야 할 것 같고, 불안해 진다고해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해요. 왜 완벽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공부를 잘해야 엄마한테 칭찬을 받을 수 있어서라고해요.
금쪽처방
맞춤형 자의식 설정1
자의식 과잉 상태 금쪽이! 나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한다.
맞춤형 자의식 설정 2
과도한 선행은 이제 그만! 나이에 맞는 난도로 성공을 경험해요!
난이도를 확 낮추어서 중학교 1학년 수학문제를 풀었어요. 잘 풀어가다가 또 문제가 막히자 스트레스를 받네요. 모르는 문제는 넘기는 연습을 해보자고 하네요.
틀려야 정답? 오답도 정답! 퀴즈
오담만 말해라! 완벽한 정답은 이제 그만!
가족들이 모여서 가족티를 만들었어요. 가족티를 입고 퀴즈를 맞추는데, 일부러 틀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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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체 줄넘기! 20번을 넘겨 성취감을 느껴보자.
야밤에 가족들이 단체 줄넘기를 했어요.
다음날 다시 시험을 보던 금쪽이는 괴로워하다가 모르는 문제는 패스를 해버렸어요.
엄마와 학교에 도착하자 스스로 문을 열고 나가네요. 오래만에 등교하는 금쪽이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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